중국서 창업한 선배 4人의 ‘생생’한 조언
거대한 시장과 기회의 땅으로 전 세계 기업인들이 집중하는 중국. 준비 없이 덤벼들었다가는 좌절하기 십상이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과 동아일보는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에게 기존 창업자들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각종 창업시장의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창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민호 KOTRA 상하이무역관장은 “중국에서 창업을 꿈꾸는 한국 청년들은 그들에게 제대로 조언을 해줄 만한 멘토들이 주위에 없다는 아쉬움을 자주 토로한다”며 “이번 행사를 창업의 꿈을 실현하는 첫걸음으로 활용해 달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창업해 성공하기' 상해상윤무역 박상윤 대표 |
첫 번째로 연단에 오른 박상윤 상해상윤무역 대표는 중국에서 창업 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주제로 입을 열었다. 그는 “과욕과 게으름이 경계해야 할 두 가지 요소”라고 했다. 또 “중국에선 지독, 중독, 고독의 삼독이 창업 성공의 필수 요소”라면서 “지독하게 중독돼 고독한 길을 걷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상하이에서 대학을 다니는 한 참가자는 “창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막상 도전하려니 두려움이 많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창업을 위해 어떻게 접근할지, 또 무엇부터 알아봐야 할지 가이드라인을 얻어 만족한다”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접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최 측은 행사장 외부에 베이징 K-MOVE센터 전담컨설턴트 김성훈 박사의 이동 창업컨설팅 데스크를 마련해 맞춤형 창업 상담을 지원했다. 지난 16일 오후 상하이 롱즈멍호텔(龙之梦丽晶大酒店)에서 열린 현장에는 기관관계자 및 청년 70여 명이 참석했다.
[2014-09-19, 19:05:04] 상하이저널